[독자편지]김희영/승합차 '전투범퍼' 섬뜩

  • 입력 2002년 3월 3일 18시 24분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으면서 차량의 운행도 많아지고 있다. 안전벨트의 착용을 의무화하고 에어백을 달고 다니는 등 교통사고 방지대책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레저용 다인승 승합차량들이 부착하고 다니는 속칭 ‘전투 범퍼’는 자신의 차량은 보호될지 몰라도 인사 사고나 다른 소형차와의 충돌시 상대방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다. 이것은 차량이 질주하는 속도로 쇠파이프를 행인이나 상대방 차량에게 휘두르는 것과 같다. 자신의 차는 보호돼야 하고 인명은 경시하는 무법자들이 거리를 질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철제 범퍼는 부드럽고 넓은 형태로 교체돼야 할 것이며 사고시 음주운전 사고와 같이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김희영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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