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영숙/패스트푸드점 분리수거 엉망

  • 입력 2002년 2월 27일 18시 29분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아이와 놀이기구를 한참 타다가 점심 식사를 하려고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햄버거와 치킨세트 메뉴를 주문하니 식사 도구가 포크 나이프 등 모두 일회용품들이었다.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식사를 마친 후 냅킨으로 닦아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왔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나서 쓰레기를 버리려고 보니 따로 분리수거할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쟁반을 제외한 종이, 먹다 남은 음식물, 플라스틱 포크를 쓰레기통에 마구 버렸다. 요즘 가정에서도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는데 롯데월드 측에서도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박영숙 경기 오산시 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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