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오노…"

  • 입력 2002년 2월 21일 18시 08분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오노 수상 결정!(한 네티즌, 21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선두로 골인한 김동성이 할리우드 배우 뺨치는 연기를 한 미국의 안톤 오노 때문에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으로 금메달을 뺏긴 데 대해).

▽미국은 한국민의 관심사와 현안 등을 철저하게 사전점검해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운 것 같았다(정부의 한 당국자, 2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악의 축’ 발언 이후 한국 국민의 여론을 의식해 가능한 한 우호적인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며).

▽민성과 시대정신, 역사의 정방향을 외면한 양당의 추한 대결 앞에서 국민은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다(정진석 자민련 대변인, 21일 국회 표류와 관련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즉각 조건 없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재집권을 위한 유일한 수단인 국민참여 경선제가 특정 계파의 특정 후보 지원으로 혼탁해지고 있다(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동영 상임고문, 21일 동교동계와 이인제 고문을 겨냥해 국민과 당원을 소외시키고 경선에 대한 관심을 저하시키는 구정치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지금 타이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기가 아니라 치료다(그레이 데이비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21일 캘리포니아주 선수위원회가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마이크 타이슨에게 권투 선수자격을 부여하는 데 반대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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