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솔트레이크]“금지약물 양성반응 1명도 없다”

“금지약물 양성반응 1명도 없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올림픽 참가선수 중 금지약물 검사를 받은 선수들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한다. 딕 파운드 WADA 회장은 5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최근 몇 개월간 약물검사를 받은 선수들의 상태를 9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이날 개막된 IOC총회에서 “테러보다 더 무서운 게 바로 도핑(금지약물복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선 안전문제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도핑이 더 위협적”이라고 경고했다.

농구장을 빙상센터로 탈바꿈

○…미국프로농구(NBA)팀 유타 재즈가 홈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델타센터가 5일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로 개조됐다. 프로농구 코트에서 빙상장으로 탈바꿈한 이 빙상장에선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스케이팅이 열리는 데 졸지에 ‘집’을 잃어버린 유타 재즈는 올림픽 기간중 원정경기만 치러야 하는 신세가 됐다.

러 금메달 따면 5만달러 보너스

○…러시아올림픽조직위원회는 5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정부가 5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 또 은메달리스트는 2만달러, 동메달리스트는 1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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