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바이애슬론…스키+사격

  • 입력 2002년 2월 4일 17시 49분


바이(bi)는 ‘둘’, 애슬론(athlon)은 ‘경기’를 의미한다. 스키의 거리경기와 사격을 혼합한 종목. 스키를 신고 달리다가 중간에 총을 쏴 일정구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사격을 한 선수가 이기게 된다.

1960년 미국 스코밸리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이번 대회엔 20㎞ 개인, 4×7.5㎞계주 등 남녀 각 4개씩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바이애슬론은 개인경기와 한팀 4명이 하는 계주경기로 구분된다. 30초 간격으로 선수들이 출발하는 개인경기에선 20㎞의 경우 4회 각 5발씩 총을 쏘는데 1회와 3회는 엎드려 쏘는 ‘복사’, 2회와 4회째는 서서 쏘는 ‘입사’를 하게 돼 있다. 사격이 표적지를 벗어날 땐 1발에 1분씩의 페널티가 선수 주행시간에 가산된다.

4명이 이어 달리는 계주(릴레이)의 경우는 1열로 나란히 출발하며 코스는 한 명의 선수가 7.5㎞씩 달려 4명이 총 30㎞를 소화해야 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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