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의원 '돈 안쓰는 경선' 결의

  • 입력 2002년 1월 29일 19시 01분


민주당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14명은 29일 ‘돈 안 쓰는 경선 풍토 확립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란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한 뒤 “전국 227개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이 결의에 동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광옥(韓光玉)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경선 후보로부터 어떤 금전적 물리적 지원도 받지 않겠다”며 “현 시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와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을 비롯해 신기남(辛基南) 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이미경(李美卿) 임종석(任鍾晳) 정동채(鄭東采) 정세균(丁世均) 천정배(千正培) 송영길(宋永吉) 이강래(李康來) 이종걸(李鍾杰) 함승희(咸承熙) 최용규(崔龍圭) 의원 등이 서명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