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유골골종' 통증완화 고주파 열치료법 도입

  • 입력 2002년 1월 27일 17시 26분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안중모 교수는 2000년 1월부터 어린이나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생기는 양성 뼈종양인 ‘유골골종’ 환자 12명에게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한 결과 10명은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고 2명은 수술 전의 25% 정도로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종양 부위에 전극이 달린 바늘을 삽입한 다음 섭씨 100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켜 종양조직을 태워 죽이는 방법. 마취 시간까지 합쳐서 수술시간이 1시간반 정도 걸리며 열은 10분 정도 발생시킨다.

유골골종은 심한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며 ‘뼈에 사무칠’ 정도의 참을 수 없는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항염증제를 복용하거나 수술을 해 치료했으며 수술을 하면 신체 장애 등의 부작용이 따랐다. 02-34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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