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광숙/병원 안갔는데 진료확인서라니

  • 입력 2002년 1월 24일 18시 29분


지난해 5월 병원에서 진료받은 적이 없는데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진료확인서가 날아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병원에 간 일이 없기에 병원으로 확인 전화를 하니, 예방접종 확인서에 도장을 찍어준 것을 외래 진료로 해서 보험료를 청구한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해 말이 안 나왔다. 병원에서도 진료받을 때마다 건강보험증에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공단에서 발송하는 확인서가 너무 늦게 발송되면 기억도 잘 안 난다. 병원에 갈 때마다 진료받은 날을 꼼꼼히 적어둘 수도 없고, 병원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보험료를 청구하니 늘 피해보는 건 서민이다. 그런데 며칠 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료가 또 인상됐다는 안내문이 날아 왔다. 보험료가 인상된 지 몇 달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한다는 생각이다.

이광숙 인천 서구 마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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