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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7일 0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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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이 시즌 중 지휘봉을 놓긴 김 감독이 올 시즌 들어 처음. 그동안 97∼98시즌에 SK 나이츠 안준호 감독이 경질되는 등 김 감독을 포함해 6명의 감독이 시즌 중에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전임 최종규 감독(현 총감독)이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어 삼보는 2시즌 연속 중도에 감독이 바뀌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삼보는 27일 현재 7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은 26일 구단과의 면담을 자청해 ‘7연패에 빠진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후임 감독은 아직 결정된 바 없고 당분간 전창진 코치(38)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경기를 끌어간다.
김 감독은 여자농구 실업팀 최강팀인 SK 감독 출신으로 여자프로농구(WKBL) 심판위원장을 거쳐 1월 최종규 감독 후임으로 삼보 감독대행을 맡은 뒤 5월 감독으로 정식 취임했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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