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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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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부설 주택도시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02년 주택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소형주택의무비율제 시행, 다세대주택 주차기준 강화 등으로 아파트재건축과 다세대 다가구 주택 건설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수도권의 택지난과 서울 등 대도시의 도심지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부지면적 대비 건물 총면적) 규제 강화 방침도 주택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구원은 또 “내년도 주택시장은 주식시장 회복, 분양권 전매거래에 대한 세무조사 등으로 투자 열기가 식어 점차 위축될 것”이라며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평균 2∼3%(서울지역 5% 안팎), 전세금은 7∼8%(서울지역 10% 안팎) 상승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그러나 건설교통부는 “주택 수요 활성화 지원책이 계속된 데다 내년 상반기 중 대도시 주변의 그린벨트가 대거 해제되면 택지난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주택 55만가구 공급 계획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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