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위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1년간 투자수익률은 30.1%. 수도권의 경우 24.7%로 나타났다. 일반 아파트의 수익률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1.9%, 9.3%였다.
재건축 대상으로 가격이 폭등한 단지 중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월 2억500만원에서 12월 3억8500만원으로 올라 87.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양천구 목동 황제아파트 17평형은 연초 7850만원에서 1억2750만원으로 올라 62.4%나 올랐다.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 18평형, 강남구 도곡주공1차 10평형 등도 재건축 바람을 타고 6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도곡동 일대 소형아파트. 개포동 대치 14평형이 8750만원에서 1억3750만원으로 올라 57.1%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곡동 개포한신 23평형, 개포동 대청 18평형, 목동 신시가지6단지 20평형 등도 연초보다 40% 이상 올랐다.
아파트 분양권에 투자해 짭짤한 재미를 본 투자자도 적지 않다. 분양권 상승률 1위는 강남구 대치동 세영팔레스 23평형. 1억9500만원에서 1년 새 2억8500만원으로 올라 4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동 한일 25평형,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 등 주로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권 값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수도권 아파트 상승률 베스트 5(일반아파트) (단위:만원) | ||||
아파트 | 평형 | 1월 시세 | 현재 시세 | 수익률(%) |
강남 개포 대치 | 14 | 8,750 | 13,750 | 57.1 |
강남 도곡 개포한신 | 23 | 17,500 | 26,000 | 48.6 |
강남 개포 대청 | 18 | 11,000 | 16,250 | 47.7 |
중랑 묵동 신도1차 | 13 | 4,750 | 7,000 | 47.4 |
양천 목동 6단지 | 20 | 10,350 | 14,750 |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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