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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1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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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1953년 대한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자유신문 외신부장,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74년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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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사임한 고인은 이후 재야 민주화 운동에 투신, 84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협)를 결성했다. 85년 월간지 ‘말’을 창간해 보도지침 사건(86년) 등을 폭로했으며 88년 한겨레신문 창간을 주도해 초대 사장과 발행인을 역임했다.고인은 ‘한국민족주의의 탐구’ 등의 저서로 한국 현대사 연구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정부는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유족은 부인 이정순(李貞順·70)여사와 준용(準容·40·YSI파트너스 파트너)씨 등 2남4녀. 장례는 24일 오전 8시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광주 5·18묘역에 안장된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02-3010-2270, 2370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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