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경부 호남 중부 중부내륙 중앙 동해 서해안고속도로 등 종적인 고속도로는 대부분 개통돼 반나절 생활권이 됐다. 반면 횡적인 고속도로는 영동, 88올림픽, 남해고속도로밖에 없어 도로망이 발달돼 있지 않다. 그래서 정부가 금년도 고속도로 종합건설계획에 횡적인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많이 포함시켰다. 이 중 1개노선을 선정해 한일월드컵 고속도로로 명명해 건설했으면 한다. 서울올림픽 당시 동서화합을 위해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88서울올림픽 고속도로를 만들었듯이, 우리나라 개최도시의 중앙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인 당진∼영덕 30번선이나 평택∼삼척 40번선 중에서 선정해 한일월드컵 고속도로로 명명한다면 후손들에게 영원히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