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청년실업자 국비 훈련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8시 07분


노동부는 젊은 실업자 1만2500여명을 뽑아 국비로 훈련시킨 뒤 구인난을 겪고 있는 49개 제조직종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내년 3월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선발대상자는 각 지역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뒤 3개월이 지난 젊은 장기실업자와 내년 인문계 고교 3학년에 진급하지만 상급학교 진학 대신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다.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정비 1066명 △실내디자인 1050명 △메카트로닉스 497명 △전산응용기계제도 180명 등 49개 직종에 걸쳐 1만2583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훈련을 마친 사람은 내년 3월부터 직종에 따라 △6개월 △10개월 △11개월 △12개월의 훈련과정을 마친 뒤 빠르면 내년 9월부터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훈련비 전액을 지원 받는 외에 매달 생활비 20만원, 교통비 5만원, 식비 5만원 등 30만원을 지급 받는다. 구체적인 훈련과정별 인원 등에 관한 정보는 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503-9759)나 각 지역 고용안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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