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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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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적료만 5600만달러(약 670억원)로 당시 세계 최고의 몸값을 기록했던 천재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를 주축으로 누누 고메스(이탈리아 피오렌티나), 파울레타(프랑스 보르도), 세르지우 콘세이상(이탈리아 인터밀란) 등 해외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 군단의 화력은 전설의 스트라이커 에우세비오가 활약하던 60년대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이번 유럽 지역예선에서도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포함돼 ‘죽음의 조’로 불렸던 2조를 무패로 통과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
포르투갈은 3위를 차지했던 66년 잉글랜드월드컵 8강전에서 북한에 전반에만 3골을 뒤지다 에우세비오가 4골을 터뜨려 5-3으로 역전했던 일화로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다. 이후 추락을 면치 못하다 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라졌던 포르투갈은 2002월드컵을 계기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부산〓특별취재반>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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