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근태/업소 개업 이벤트 소음 커 짜증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8시 31분


요즘 도심 곳곳에서 개업 식당이나 술집 등이 업소를 홍보하고자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요란한 음악소리는 기본이고 짧은 치마에 현란한 춤 솜씨를 자랑하는 도우미들이 스피커를 통해 홍보용 멘트를 흘려 보내는 장면은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구경거리가 된다. 그러나 인근 사무실이나 아파트, 주택가 주민들은 하루종일 계속되는 소음으로 업무마비와 수면장애 등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근 사무실에는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이 있고 아파트나 주택에는 야간 일을 마치고 잠을 자는 사람도 있다. 이웃 주민이 겪게 될 고통을 생각해 음악소리라도 줄여주는 배려가 아쉽다.

신 근 태(대전 둔산경찰서 삼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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