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휴이트 화려한 피날레

  • 입력 2001년 11월 18일 18시 34분


꽃가루가 날리는 가운데 우승트로피를 치켜든 휴이트
꽃가루가 날리는 가운데 우승트로피를 치켜든 휴이트
‘신세대 스타’ 레이튼 휴이트(20·호주)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를 마감하는 마스터스컵대회(총상금 37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올 US오픈 챔피언인 휴이트는 18일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그로장을 1시간51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휴이트는 이번 대회 예선리그에서 일찌감치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를 확정지은 데 이어 우승컵까지 안으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시즌 6승에 상금 152만달러.특히 휴이트는 여자친구인 벨기에의 테니스 스타 킴 클리스터스가 지난주 국가대항전인페더레이션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자신도 정상에 올라 ‘기쁨 두배’였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