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파주 교하지구 2003년 8886가구 분양

  • 입력 2001년 11월 15일 19시 05분


경기 파주시 교하택지지구에 2003년 상반기 중형 아파트 8886가구가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5일 파주 교하지구 공동주택지 9개 필지에 대한 공개 입찰에서 125개 업체가 신청해 택지분양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택지는 △전용면적 18∼25.7평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5개 필지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4개 필지 등이다.

동문건설과 계열사가 4개 필지를 분양받았고 진흥기업 대원 신동아건설 다림 월드이엔지 등이 각각 1개 필지를 확보했다.

업체들은 2003년 상반기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착공과 함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용지 5개 필지에서 32평형 아파트 4944가구를 분양하고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 용지에서 38∼42평형 아파트 39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2평형의 평당분양가는 39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38평형 이상은 420만원선.

교하택지지구는 62만4000평으로 2005년까지 공동주택 1만1995가구와 단독주택 1077가구 등 모두 1만307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자유로와 출판문화단지 일산신도시 통일동산 등에 둘러싸여 있다. 경의선 전철화 및 교하∼일산간 도로신설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도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하지구에는 180%의 낮은 용적률이 적용돼 환경친화형 아파트촌으로 건설된다. 토공 서울지사 박인서 고객지원부장은 “교하는 입지여건과 자연환경이 양호한 택지지구”라며 “이곳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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