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필수/수능 듣기평가 CD로 교체를

  • 입력 2001년 11월 7일 20시 22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을 하면서 몇 가지 개선책이 필요함을 느꼈다.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영어)의 듣기평가 시험이 방송수신 상태의 문제로 인해 테이프를 틀어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테이프 자체의 음질 한계 때문에 일선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는 테이프 대신 CD를 제작해서 사용했으면 한다. 지금 학교 방송시설은 모두 CD플레이어가 설치돼 있고, 일반 카세트 녹음기도 거의 CD플레이어를 겸하고있다. 또한 3교시 사회·과학탐구 시험 시간은 무려 120분이나 되는데 수험생과 감독교사 모두에게 생리작용 및 졸음과 싸워야 하는 공포의 시간이다. 계열별 조정을 거쳐 시험시간의 재분배도 필요하다.

김필수(경기 고양시 무원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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