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종형/회원카드 강권하는 전화 짜증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40분


어제 서울의 G여행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이 여행사에서 사은행사로 무작위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내가 당첨이 됐다며 신상명세와 신용카드번호를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여러 혜택을 준다는 말에 의심쩍어 계속 물으니 “월 얼마씩 10개월을 납부하면 이런 혜택을 가족 친구 등이 누릴 수 있고 연회비는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또 다른 회사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여러 가지 혜택과 신용카드 기능이 있는 회원카드를 발급해 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신상명세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가입을 억지로 권했다. 신용카드는 본인의 의사에 의해 사용해야지 강요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하루종일 이런 전화만 받다가 보낸 시간이 아쉽다.

박 종 형(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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