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대생 1000여명은 오후 3시 대학본부의 총장실, 학생처, 서무처 등 행정기관을 점거했고 교직원들은 모두 사무실에서 철수했다.
총학생회는 “교육대생들이 자퇴서를 내고 무기한 동맹휴업에 들어갔는데도 교육부가 무리한 교원충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가 성의를 보일 때까지 점거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총장실 교무처 등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가는 바람에 이들 대학에서는 성적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업무가 중단되는 등 학사행정이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는 25일 실시되는 초등교원 임용고사에 응시할 4학년생들이 원서접수기간(1∼6일)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 일단 원서만 접수한 뒤 추후 서류를 접수하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