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 3학년생인 두 아이를 데리고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관람했다. 그런데 국립민속박물관 입구 주변 편도 2개 차로 중 1개 차로에 수십 대의 대형버스들이 불법으로 주정차하고 있어 어린아이들 보기에 민망했다.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이 곳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도 평일이나 주말이나 항상 주정차해 있는 이런 대형버스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대형버스들이 내뿜는 매연은 관광객들이나 문화유산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광화문 앞 휴식공간 또는 인근 정독도서관, 주변 군병원 등의 지하에 버스전용 주차장을 건설해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