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박람회장내 조성할 ‘평화의 정원’에 세계무역센터 건물 잔해물 10㎏을 전시하기로 하고 충남도뉴욕사무소를 통해 뉴욕시 등과 협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남도는 잔해물과 함께 테러 공격 당시의 사진 등 자료를 전시해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5000여명의 한국인과 미국인 등의 명복을 빈다는 계획.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센터 테러는 다른 여러 전쟁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명을 앗아갔을 뿐아니라 세계 평화를 해친 중대한 사건이었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10월 말 착공해 12월 완공될 100평 규모의 평화의 정원에는 이 밖에도 1, 2차 세계대전과 중동전 걸프전 한국전 등 세계 10대 격전지에서 반입한 건물 잔해와 흙 철조망 군화 철모 사진 등이 전시된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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