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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8일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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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단풍이 곱게 물든 대구시내 19개 구간의 인도 35.3㎞를 ‘낙엽의 거리’로 지정,하고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가로수에서 떨진 낙엽이 쌓여도 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게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또 이 기간중 낙엽이 있는 거리에서 시 낭송회 그림그리기, 시화 전시회, 사진전시회 ,낙엽줍기 및 밟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거리에서 전시회 등 행사를 열기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관할 구청이나 공원관리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는 오는 27일부터 2일간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에서‘단풍축제’를 열고 ‘단풍나무거리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낙엽의 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천로(유신학원∼건들바위) △팔공로(미대동∼백안삼거리)△파계로(지묘동∼파계사삼거리) △북비산로(북비산네거리∼달성네거리) △중앙대로(명덕네거리∼영대네거리) △앞산공원(강당골∼고산골) △대학로(경대후문∼복현오거리) △연암로(경북도청∼대구체육관) △경대주변도로(축협네거리∼대현육교) △황금로(황금네거리∼황금아파트)△서재로(신당네거리∼계명문화대학) △호림로(대천교∼월성교) △두류공원로(아리랑호텔∼두류공원네거리) △팔공산공원(파계사∼갓바위) △두류공원(두류도서관∼산마루) △달성공원(토성일원) △국채보상기념공원 산책로 △경상감영공원 산책로 △대구월드컵공원 산책로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