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씨티은행, 정기예금에 우대금리 추가

  • 입력 2001년 10월 17일 23시 17분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까지 떨어졌지만 ‘플러스 알파’를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적잖다.

씨티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일반 정기예금에 0.5%의 우대금리를 추가한 ‘6개월 만기 슈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금리는 연 5%.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2000억원 한도로 예금을 받을 예정인 만큼 가입을 서두르는 게 좋다.

경기 하남시의 ‘좋은신용금고’는 17일부터 연 7.5% 확정금리형 정기예금 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는 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일부 금고만이 연 7%대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좋은신용금고 김영섭(金永燮) 기획조정팀장은 “매월 이자를 받아 가는 단리로 계산해도 실 수익률이 연 6.26%인데다 세금우대상품인 경우에는 6.71%, 복리의 경우 6.94%까지 된다”며 “11월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점포를 이전하기에 앞서 서비스 차원에서 계획했다”고 말했다.

좋은신용금고측은 현금카드를 발급해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좋은신용금고는 지난주 태산신용금고에서 이름을 바꿨으며 임원진을 최근 전원 교체하는 등 공격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031-791-6400∼3

<이헌진·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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