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봉투에 부업 및 사업 소개라고 인쇄된 편지를 받았다. 돈을 입금시키고 받은 편지를 많이 보내면 3개월 뒤에 8억원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발신자 주소 없이 계좌번호를 적어 놓고 미국 연방법을 들먹이며 합법이라고 선전했다. 행운의 편지를 금융 피라미드 기법에 응용한 것으로 보였다. 경제사정이 나쁘고 살기 힘들어지다 보니 신종 사기수법이 판친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황당했다. 발신자에게 주소와 이름이 노출됐다는 생각에 섬뜩한 기분도 들었다. 정당하게 일해서 돈을 벌지 않고 황당한 방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라의 장래가 걱정된다. 혹시 이런 편지에 현혹돼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나타나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