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변태 성욕자 '아담' 대책 시급

  • 입력 2001년 10월 7일 18시 37분


인터넷상에 성범죄자의 명단이 공개되는 요즘 서울 도봉구 일대 여학교 주변에는 ‘아담’이라고 불리는 변태 성욕자들이 활개치고 있다. 이들은 등하교 시간에 골목길에 숨어 있다가 여학생들 앞에서 신체의 일부를 보여주고 달아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학교와 당국에 신고해도 이들의 변태 행위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피해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대다수 학생은 명단이 공개되는 성범죄자보다 이런 음성적인 성범죄자를 만나기 쉽고 그 피해 규모도 크다. 어떤 학생들은 변태 행위자를 신고하고 싶어도 그들이 단속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다고 한다. 당국이 이런 음성 성범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조치해 주기 바란다.

송 은 아(서울 도봉구 방학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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