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中 사상 첫 본선진출 '초읽기'

입력 2001-10-03 18:39수정 2009-09-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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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중국의 판지이(왼쪽)가 절묘한 동작으로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중국의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은 이뤄질까?”

“월드컵 티켓을 따낼 유럽 6개국은 어디가 될까?”

“브라질은 과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최종예선. 이번 주말 각 대륙에서는 월드컵행 진출권을 놓고 막바지 불꽃같은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각 대륙별로 관심사항을 점검해 본다.

▼사우디-이란 선두다툼 치열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느냐가 관심의 초점.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위(승점 13)를 달리고 있는 중국은 7일(이하 현지시간) 홈구장인 선양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중국은 2위 카타르에 승점 4점이 앞서 있어 4일 카타르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이기더라도 오만전에서 승리하면 1위를 확정해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A조에서는 1위(승점 11)의 사우디아라비아와 2위(승점 9)에 올라있는 이란이 5일 태국, 이라크와 각각 맞붙는다. 사우디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란이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데다 이란은 조 최하위인 태국과 맞붙게 돼 있어 순위 바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獨-잉글랜드 본선 선착 경쟁

총 13.5장의 월드컵 진출권이 걸린 유럽지역. 이미 폴란드와 스웨덴 스페인이 월드컵 티켓을 확정지은데 이어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3경기에서 월드컵 진출 6개팀이 확정된다.

1조의 러시아, 3조의 덴마크, 6조의 벨기에, 8조의 이탈리아가 조 선두를 유지하며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점 16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골득실차에서 9조 1,2위에 올라있는 잉글랜드와 독일 중 누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월드컵 티켓을 따낼 수 있을는지 최대의 관심거리.

6일 잉글랜드는 그리스와 독일은 핀란드와 각각 맞붙는데 양팀 모두 승리할 경우 골득실차에서 6골을 앞서고 있는 잉글랜드가 유리한 상황.

1조 1위 러시아는 2위 슬로베니아에 승점 3이 앞서 있어 6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는 유리한 입장이며 2조의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6일 포르투갈-에스토니아, 아일랜드-키프러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진출팀이 판가름난다.

3조 1위 덴마크와 6조 1위 벨기에, 8조 1위 이탈리아는 각각 체코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에 승점 2점이 앞서 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추월당할 가능성도 있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호나우도 또 부상-브라질 비상

월드컵 직행 마지노선인 4위에 턱걸이해 있는 브라질의 기사회생 여부가 초점. 브라질은 7일 칠레와 맞붙는데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지고 현재 브라질에 골득실차에 뒤져 5위인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제압할 경우 브라질은 5위로 추락하게 된다.

브라질은 최근 무릎부상에 회복해 복귀한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까지 대표팀에 합류시켜 총력전을 다짐했지만 호나우두가 다시 허벅지를 다치는 바람에 에디우손으로 급히 교체되는 등 전력이 불안정한 상태.

▼북중미 카리브

2위 온두라스(승점 14)와 3위권의 멕시코 미국(이상 승점 13)이 남은 2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코스타리카-멕시코, 온두라스-트리니다드 토바고전이 열린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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