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美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아프간 난민에 13억원 기부

  • 입력 2001년 9월 28일 19시 02분


영화 ‘툼레이더’에서 용감한 전사로 출연했던 미국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26)가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해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증했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실(UNHCR)은 26일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한 모금 활동에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졸리가 거액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이 기구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졸리는 그동안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난민을 위해 기부금을 낸 바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 내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을 방문한 졸리는 “그곳은 사람이 도무지 살기 힘든 최악의 상황이며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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