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순례/서울지하철 9호선⑥]여의도 일대

  • 입력 2001년 9월 25일 18시 45분


국내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 9호선이 개통되면 3개의 역이 들어선다. 기존 상권이 상당히 성숙해있고 개발도 많이 진행돼 있어 상가 권리금 등이 타 지역과 비교해 꽤 높다.

이 지역 상권은 여의도 공원을 중심으로 국회쪽의 서 여의도 지역과 금융기관이 몰려 있는 동 여의도로 나뉜다. 지하철 5호선이 동 여의도를 남북으로 관통됐다면 신설 9호선은 동서 방향을 가로 지른다. 9호선이 개통하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서 여의도 지역의 성장 이 주목된다.

▽국회 의사당앞 역〓 9호선이 개통하면 ‘상대적’으로 가장 투자 가치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본점, 미주산업, 삼환까뮤, 산업은행 본점 등이 중심. 하루 유동인구 15만명.

1층(10평 기준) 점포의 매매가격은 2000만∼2300만 원선. 임대료는 평당 1000만∼1300만 원 선이며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50만원 정도가 평균 가격. 권리금은 최고 1억원에서 최하 7000만원 선이하고 현지 중개업소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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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역 환승구간〓여의도 상권의 핵심 중의 핵심. 지하철 5호선 개통으로 이미 A급 상권을 넘어 ‘특급 상권’이 된 곳이다. 주요 금융기관과 방송국 등이 몰려 있으며 하루 유동인구가 25만 명선.

역세권의 핵심 상권은 여의도 종합상가와 거평마트. 여의도 종합상가의 경우 워낙 가격과 임대료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1층 점포 매매가는 평당 4000만∼5000만원을 호가한다.

▽여의교 역 부근〓대방동으로 연결되는 여의교까지 전 KBS 별관, 제일상가, 진주, 경도, 서린상가 등이 있다. 최근 대우메종리브르, 유니온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점포도 성업중이다.

여의도역 상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권리금 월세 매매가는 ‘여의도 위세’를 한껏 부릴만큼 높다. 실 평수 14평짜리 1급 점포의 매매가격이 5억원 선으로 평당 3500만원. 이면도로나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은 평당 2000만원까지도 내려간다. 10평 기준 점포 권리금은 약 8000만∼1억원 선. 월 임대료는 보증금 2000만원에 210만∼220만원선.

▽분양아파트〓롯데건설은 이달 17일부터 여의도 옛 백조아파트자리에 들어서는 고급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엠파이어를 분양하고 있다. 39층 2개동 406가구로 이중 63∼96평형 164가구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중이다. 11월에는 옛 미주아파트 자리에 롯데캐슬스퀘어가 선보일 예정으로 445가구중 169가구가 일반분양분. 평형은 61평∼90평형대. LG건설은 한성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수주, 올 하반기를 전후해 오피스텔(326실)과 아파트(564가구)로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예정 아파트〓KBS 별관 근처의 대우트럼프월드Ⅰ,Ⅱ,Ⅲ가 차례로 입주한다. 내년 10월 입주하는Ⅰ은 총 258가구. 2003년 7월 Ⅱ, 2004년 3월에 Ⅲ가 각각 입주한다.

여의도 일대 분양예정아파트
분양일업체주소총가구수평형가구수일반분양가구수비고연락처(02)
2001년9월롯데건설영등포구여의도동40644∼9916164주상복합785-0606
200111롯데건설영등포구여의도동44542∼1094169주상복합3480-9298
하반기예정LG건설영등포구여의도동32623∼41260326오피스텔/재건축728-1933
-LG건설영등포구여의도동56446∼7874234재건축728-1933
*건설사 사정상 분양시기 및 평형, 가구수는 변경될 수 있음
(자료:부동산플러스02-664-7114/www.plupia.co.kr)

여의도 일대 입주 예정 아파트현황
업체아파트위치가구수평형매매하한가매매상한가전화
대우건설대우트럼프월드Ⅰ여의도258383020032200모범부동산783-1441
554880049800
656370064200
706970070200
대우트럼프월드Ⅱ여의도230464210043100그린부동산3775-1221
545230053300
616090061900
676690067900
대우트럼프월드Ⅲ여의도120474696046960
535245052450
575768057680
596071060710
646614066140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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