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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9월 21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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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등이 볼을 생산해 왔지만 최근 영국은 생산을 포기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외주를 주거나 해외 공장을 세우는 일이 적어 높은 임금을 감수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에서 골프공은 생선과 비슷하다. 23℃에서 밀폐 보관하면 1년 정도는 괜찮지만 물에서 건진 볼이나 사용한 재생볼은 기능이 뚝 떨어진다. 탄성이 줄어 거리나 스핀량이 적어진다. 그러니 좋은 볼을 선물 받으면 집안에 묻어 둘 일이 아니다. 공이 생명력을 잃기 전 얼른 그린에 올려놓고 아낌없이 때려대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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