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세계청소년]스페인 파라과이 첫승

  • 입력 2001년 9월 16일 18시 36분


스페인과 파라과이, 코스타리카가 세계청소년(17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스페인은 16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예선 C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직전 터진 앤드루 멜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같은 조에 편성된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부르키나파소에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 불안하게 출발했다.

말라바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파라과이가 알도 하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말리를 2-1로 눌렀고 코스타리카도 이란을 2-0으로 따돌렸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 일본이 각각 호주 미국을 1-0으로, 나이지리아가 프랑스를 2-1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개팀 4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가진 후 각조 1, 2위팀이 8강전에 오른다.

<포트오브스페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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