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 57% 증가

  • 입력 2001년 9월 12일 18시 44분


올해 상반기(1∼6월) 신용카드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52조7천7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조6958억원에 비해 56.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건수도 5억1천414만4천건으로 작년 동기의 3억505만1000건에 비해 68.5% 늘었다.

이처럼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가 시행되고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혜택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에 행운상이 신설되고 가맹점 가입 대상 사업자가 확대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6월30일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대상 사업자 44만6653명중 30만9213명이 가입, 가입률이 69.2%라고 밝혔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