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진보4당이 마련한 정치개혁 촉구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나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발언을 두고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제 와서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며 “역시 ‘조선제일 혀’”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정치 검사의 선봉이었고, 윤석열 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그러나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윤석열이 ‘발탁’했지 국민이 선출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과 ‘꼬붕’ 관계였을 뿐”이라고 했다.
또 “검찰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작 수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 ‘이재명은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을 국회에서 역설했다”며 “이 대표를 구속시키고 나면 자신이 대통령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은 당시 자신의 국회 발언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저를 발탁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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