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가방 손잡이 속에 금괴를 숨겨 들어오다 인천항 세관에서 적발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이던 홍콩인 4명이 몸안에 감춰온 금괴 45냥(2500여만원 상당)을 없애려다 덜미를 잡혔는데…▽…인천중부경찰서 유치장 담당 경찰관은 11일 오전 9시경 홍콩인 윙(46)의 용변 자세가 수상하다고 판단, 주시끝에 항문에서 금괴 15냥이 든 콘돔을 빼내는 현장을 잡은 데 이어 나머지 3명이 항문에 숨겨뒀다가 쓰레기통에 버린 30냥도 추가발견….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