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푸드 매니저’에 도전하세요

  • 입력 2001년 9월 3일 21시 37분


“‘푸드서비스 매니저’가 되어 보십시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을 비롯한 동주대 경남정보대 부산여대 양산대 울산과학대 등 부산 경남지역 7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국내 처음으로 맞춤식 교육인 ‘푸드서비스 매니저’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서비스 매니저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외식 및 급식업체의 서비스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신종 직종.

이 분야에는 그동안 특별한 자격증이 없었으나 교육과정을 마친 뒤 필기 및 실기 시험에 합격하면 1, 2급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자격증 발급은 ‘한국대학 부설 평생교육원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교육은 동부산대학 평생교육원이 맡고 있다.

올해초부터 개설된 이 과정에는 그동안 학교 병원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전문가는 물론 외식 및 급식관련 업체의 근로자 등 재직근로자와 관련 학과 출신 졸업생, 실업자 등 11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은 전문가와 일반과정으로 분류해 실시한다.

26일부터는 삼보유통 삼성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급식관련 업체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기 전문가 과정이 시작된다.

동부산대학 강현주(식품영양과)교수는 “외식 급식산업이 연간 30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 가운데 전문성과 서비스 정신, 관리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051-540-3775∼7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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