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험멜코리아배]고려-연세대 대학축구 결승 격돌

  • 입력 2001년 9월 3일 16시 25분


‘맞수’ 고려대와 연세대가 2001험멜코리아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고려대는 3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가 두골을 넣으며 활약한 데 힘입어 경기대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연세대는 영남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 결승에 올라 5일 오후 2시 고려대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고려대는 부상으로 1년여 공백기를 갖고 최근 복귀한 차두리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고 연세대는 국가대표 GK 김용대의 선방으로 승부차기승을 거뒀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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