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충장로파출소 휴가상인 귀중품 무료보관 화제

  • 입력 2001년 8월 28일 00시 13분


광주 도심에 자리한 광주동부경찰서 충장로파출소(소장 최종진·崔鍾振경위·56)가 여름 휴가철에 귀중품 무료보관소를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장로파출소는 광주의 대표적 도심상권인 충장로 금남로와 수기동 황금동 일부 등 3000여 곳의 중심상가를 관할하는 파출소. 파출소측은 휴가를 떠나는 상인들이 전날 영업을 마치고 미처 은행에 맡기지 못한 현금 귀중품 때문에 불안해 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7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출소측은 24시간 언제든 상인들이 전화만 하면 현금 보석류 등 귀중품을 받아 이중안전장치가 설치된 소내 무기고에 보관해 두고 보관증을 발급해줬다.이번 휴가철에만 이 서비스를 이용한 상인들은 100여명.

충장로파출소는 또 도심지 쇼핑객들이 손에 들고 다니기에 불편한 소지품 등을 맡기도록무료 물품보관함을 파출소안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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