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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16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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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급락한 것은 엔,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가 연일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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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환율은 1275원까지 떨어졌으나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소폭 반등했다.
이에 앞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전날 121.82엔에서 119.58엔으로 떨어져 두 달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20엔대가 무너졌으며 16일 일본 도쿄시장에서도 엔-달러는 119.4∼120.25엔에 거래되는 등 달러화의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유로화도 15일 1유로당 전일의 0.9034달러에서 0.9150달러로 오른 데 이어 16일 동경시장에선 0.9133∼9203달러에 거래돼 5개월만에 가장 강세를 보였다.
외환딜러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달러가치의 폭락을 경고하는 등 미국 경제를 우려하는 지적이 잇따르자 달러화에 대한 전망이 강세유지 에서 약세전환 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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