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두루넷, 메트로이더넷 기반 전용선서비스

  • 입력 2001년 8월 13일 10시 44분


두루넷(www.thrunet.com)은 9월부터 메트로 이더넷 (metro ethernet) 기반 전용선 서비스인 메가맨(MegaMAN)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는 사무실이나 빌딩안에서만 구성하던 LAN방식을 대도시 네트워크 구성에 채택, 기업들이 비싼 라우터나 광 전송장비 대신 스위칭 장비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두루넷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인터넷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용량 회선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 며 "고가의 T3급 전용선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메가맨 서비스를 위해 작년부터 서울 등 5대 광역시 권역을 대상으로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망인 ‘Metropolitan Area Network’을 구축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서초구, 강남구, 여의도, 종로, 중구, 삼성동, 보라매타운 등의 지역에 메가맨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와이더댄닷컴의 이상현씨는 “대용량서비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해 만족스러우며 안정성 등 서비스 품질도 월등한 편"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중대형 빌딩고객, 금융기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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