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연대를 하는 순간 후보의…"

  • 입력 2001년 7월 29일 17시 06분


▽승리 뿐인 인생 혹은 패배 뿐인 인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느냐는 선택이 남아 있을 뿐이다(일본의 작사가 아키모토 야스시,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저서 10대여 마음가는 대로 해라 의 머리말에서).

▽ 권력의 시녀 나 정권의 홍위병 이나 무엇이 차이인가(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29일 한나라당이 검찰을 정권의 홍위병 이라 비난한 데 대해 대검이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한다고 하자 검찰은 원래 권력의 시녀 란 소리를 들어오지 않았느냐며).

▽연대를 하는 순간 후보의 독자적인 이미지는 사라지고 마이너리그로 추락할 것(김성호 민주당 의원, 29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시의 개혁후보 연대론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밤에도 불꺼지지 않던 테헤란밸리가 이제는 밤이면 적막이 흐른다(벤처업계 관계자, 한국 벤처산업의 메카 라는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가 경기침체 때문에 벤처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활기를 잃고 있다며).

▽대중주의자가 나타나면 정말 놀랄 일이 시작된다(영국의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지, 일본 야당 사회민주당(SDP)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히틀러와 무솔리니에 비교하면서 전쟁으로 되돌아가지 말자고 호소하고 있다며).

▽호주는 미국의 보안관 대리가 아니다(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 29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호주는 미국의 외교정책 대변자 노릇을 하지 않고 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제 국산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보기 어렵게 될 것 같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29일 건강보험재정 파탄대책으로 담배부담금을 200원 인상하는 정부 방안에 대해 애연가들은 봉 중의 봉 이라며).

▽부산시민 여러분, 열두번째 선수가 됩시다(황태혁 붉은악마 캠페인단장, 내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의 응원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며).

▽잠 잘 시간이 없어 힘들고 젊은 친구들과 같이 행동해야 하니 체력이 달릴 때도 있다(귀순한 전 평양의대 교수 김평화씨, 남한의 전문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다섯달째 인턴과정을 밟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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