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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7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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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자료에서 “박 수석 논리대로라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조직인 아태재단, 새시대포럼, 중경회, 지경회 관계자들도 당연히 신문 필진에서 제외돼야 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아태재단 출신의 이문영(李文永·문화일보 3월24일) 이영작(李英作·중앙일보 5월4일) 한상진(韓相震·중앙일보 7월24일 등)씨, 새시대포럼 소속의 최장집(崔章集·문화일보 2000년8월15일) 나종일(羅鍾一·동아일보 2000년5월15일)씨 등의 신문 기고를 사례로 들었다.
한나라당은 또 중경회 소속 김태동(金泰東·대한매일 2월26일)김성훈(金成勳·문화일보 3월31일 등)씨와지경회 소속 황태연(黃台淵·한국일보 2000년1월18일)씨등도일간신문에여러차례글을썼다고 밝혔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여권에 가까운 인사는 신문에 글을 써도 괜찮고, 야권에 가까운 인사는 신문에 글도 못쓰느냐”며 “박 수석 발언은 친야 인사의 신문 칼럼 게재를 막으려는 또 다른 언론탄압”이라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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