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자연휴양림 휴식공간으로 인기

  • 입력 2001년 7월 11일 21시 43분


강원도내 자연휴양림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내 6개소의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13만96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2363명보다 1만7287명(14%)이나 크게 증가했다.

휴양림별로는 홍천군이 조성한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가리산휴양림이 현재까지 1만2320명이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휴양림이 1만8266명으로 47%(5885명),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치악산휴양림이 5768명으로 32%(1399명), 횡성군 둔내면 영랑리 둔내휴양림이 5만9930명으로 8·8%(4846명)가 각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입장료 수입도 크게 증가, 집다리골휴양림의 경우 1억47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무려 111%가 증가하는 등 총 입장료도 6억5900만원으로 45%나 늘어났다.

이처럼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복잡한 바다보다는 가족단위로 한적한 산간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박만수씨(48)는 “이미 8월말까지 주말예약이 완료된 상태고 평일예약도 중순까지 모두 된 상태이나 최근에도 전화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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