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4만1008만달러 추가땐 시즌상금 100만달러

  • 입력 2001년 7월 9일 18시 33분


박세리가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우승상금 15만달러를 추가하며 미국LPGA투어 사상 세 번째로 단일 시즌 총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가 획득한 상금은 95만8992달러. 이는 지난 세 시즌중 가장 많은 상금을 기록했던 99년 27개 대회에서 거둬들인 95만6926달러를 이미 넘어선 액수다.

연도순위상금(달러)
199882만2170
199995만6926
200055만376
200195만8992 <9일 현재>

박세리가 남은 16개 대회에서 4만1008달러를 추가하는 것은 ‘땅짚고 헤엄치기’이기 때문에 미국 진출 네 시즌만에 100만달러 돌파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박세리는 이번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우승으로 통산 상금 랭킹 15위(404만7456달러)로 뛰어올랐다.

한편 정규대회 이외 각종 이벤트대회를 포함한 통산 상금에서도 소렌스탐이 1위(734만8523달러), 웹이 2위(728만1926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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