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소식]본선 조추첨 개최도시 협약서 서명식

  • 입력 2001년 6월 27일 19시 40분


정몽준 위원장은 서명식에 앞서 월드컵 민박가정인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대우아파트 이광호씨 집을 방문, 월드컵 패밀리에게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과 문화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

○…대한축구협회는 2002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지원을 위한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키로 결정.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7일 월드컵 16강 진출시 대표선수들에게 병역면제혜택을 부여하고 선수들의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징집연기 기한을 대표선수들에 한해 현행 1년에서 2∼3년으로 확대시켜 주는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조만간 국방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2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가 ‘프레스티지’ 입장권 가격을 100만엔(약 1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조직위원회는 주로 법인을 대상으로 식사 등의 각조 서비스가 포함된 고액의 프레스티지 입장권을 빠르면 8월 발매할 계획. 한 장으로 4,5경기를 볼 수 있는 ‘프레스티지 티켓 세트’는 서비스 등급에 따라 2가지가 있는데 결승전과 일본대표팀 경기가 포함된 최고가 세트 가격은 100만엔 이상으로 매겨질 전망.

○…정몽준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안상영 부산시장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컨벤션센터(BEXCO)에서 2002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개최도시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12월1일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선 추첨 행사장 시설과 조명, 음향, 통신 등 설비 완비는 물론 행사 참가자들의 교통, 숙박, 안전대책 확보 등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게 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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