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실업자수 한달새 1만여명 감소

  • 입력 2001년 6월 19일 18시 42분


주택건설 경기 등의 회복에 힘입어 서울 지역의 실업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

19일 통계청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5월의 서울 지역 실업자는 전달보다 1만1000명 감소한 20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0.2%포인트 낮아진 4.3%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연 3개월째 떨어진 것이다.

반면 5월의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3만7000명 증가한 463만6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7000명 감소한 296만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2만8000명(8%), 제조업 1만1000명(1.3%), 도소매 음식숙박업 6000명(0.4%)이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서울 지역 실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택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취업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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