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수도권거주자 48%…"강남에서 아파트 분양받고 싶다"

  • 입력 2001년 6월 18일 18시 56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 중 절반 가량은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케이블TV인 ‘알 티 브이 플러스’가 최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 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가 서울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을 꼽았다. 수도권중 서울을 제외한 지역가운데는 분당이 33%로 용인(2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아파트 규모는 ‘33평형 초과∼42평형 이하’를 꼽은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25평형 초과∼33평형 이하’가 33%로 두 번째로 많았다. 아파트를 청약하는 이유로는 ‘내집 마련(46%)’과 ‘재테크 투자(45%)’를 많이 들었다.

아파트 업체의 지지도에선 삼성(59%)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엘지 대림 현대 등이 10%대의 지지도를 얻었다. 아파트를 고를 때는 교통편의성(25%) 환경(23%) 투자수익(18%) 발전가능성(13%) 등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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