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상국/비위 당사자의 말만 믿어서야

  • 입력 2001년 6월 7일 18시 32분


1일자 A31면 전직 부산교도소 교도관의 양심고백 기사를 읽었다. 재직 중 비리에 관련돼 해임된 비위 당사자의 주장을 양심선언으로 보도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보도 내용은 대부분 자체에서 적발, 조사해 관련 직원이 징계 처분되고 해당수용자는 징벌 조치된 사안이다.

또한 검찰에서 수사를 종결한 것도 있었다. 교도소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은폐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적발되면 철저히 조사한 후 경중에 따라 자체징계 및 형사고발하고 있다. 비위당사자의 불만에 의한 일방적 주장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바란다.

이 상 국(부산교도소 보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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