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버크먼 맹타, 휴스튼 연승행진

  • 입력 2001년 6월 1일 14시 39분


휴스튼 애스트로스가 연패의 늪을 벗어나 다시 연승행진 가도에 시동을 걸었다.

31일(이하 미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 스태이디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대 휴스튼전은 휴스튼의 4번타자 랜스 버크먼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각각 셰인 레이놀스와 와스카 세라노를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활발한 타격전을 다짐했다.

1회초가 시작되자마자 휴스튼은 무서운 기세로 루키 세라노를 몰아갔다. 호세 비즈카이노와 제프 백웰이 출루 한 후, 버크먼과 모이시스 알루, 비니 카스티야의 적시타가 연이어 이어지며 대거 4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파드레스의 선발 세라노를 역부족을 여실히 들어내며 휴스튼 강타선을 견디지 못했고 6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반면 휴스튼의 선발 레이놀스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고비마다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파드레스 타선을 잠재우는 데 성공, 시즌 5승(4패)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휴스튼의 4번타자로 출장한 버크먼은 5타수3안타, 2득점, 3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3루수 카스티야는 4타수4안타로 그 뒤를 받쳤다.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휴스튼은 이로써 다시 2연승에 성공, 지루한 원정경기를 기분좋게 마감하면서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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