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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0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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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 694명(남자 384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학생은 19.8%가 운동선수, 14.0%는 컴퓨터 프로게이머, 8.6%는 군인 및 경찰, 6.5%가 의사, 5.2%가 교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 여학생들의 경우 25.8%가 교사, 22.6%가 연예인, 8%가 의사, 2. 6%가 운동선수를 원했다.
그러나 이들 학생들을 상대로 ‘부모들은 어떤 직업을 권장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남학생들은 18%가 판검사, 15.4%가 의사, 13.5%가 과학자라고 답했고 여학생들의 경우 36.1%가 교사 18.0%가 의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차이가 나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이 잘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직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학생들은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71.5%가 특기와 적성을 들었고 돈벌이(5.9%)나 사회적 지위 및 명예(4.4%)를 고려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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